【도쿄=연합】 엔고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일본의 대한국 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주일한국 대사관에 의하면 올 1∼4월 일본의 대한 투자규모는 1억9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백41%나 급증했으며 특히 제조업 분야의 대한 투자액 증가율은 49%로 전년동기의 29%를 크게 웃돌았다.
이같은 일본의 대한 투자증가는 올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전체 외국인의 대한 투자 증가율(26%)을 감안할 때 괄목할 만한 것이다.
주일대사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업이 해외투자를 결정하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같은 일본의 대한 투자 급증이 엔고의 영향이라고 속단하기는 이르나 올해는 일본의 제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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