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탈출 귀순자들과 가족들이 현충일을 맞아 6일 상오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했다.현충탑 참배에는 83년 미그 19기를 몰고 귀순한 이웅평(41·공군대학교관)중령과 여만철(49)씨 가족, 지난 3월 북송재일교포 1세로 자유를 찾은 오수룡(61)씨 부부, 연예인 김용(37·가수)씨, 러시아유학생 출신 김지일(31·회사원)씨등 25명이 참여했다.
이 중령은 『호전적인 김일성 집단에 의해 발발된 민족상잔의 전쟁에서 숨진 영령들에게 속죄하기 위해 귀순자들이 함께 참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돌아온 전사 조창호(65)씨도 지난달 결혼한 부인 윤신자(55)씨와 함께 현충탑에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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