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전연료(주)는 97년까지 연 6백톤생산규모의 핵연료가공공장을 증설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증설될 공장은 1천35억원을 들여 대덕연구단지내 원전연료(주)와 인접한 3만4천평부지 위에 5천4백여평규모로 건설된다. 증설용량은 경수로용 2백톤과 중수로용 4백톤이다.이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핵연료총생산량은 연 8백60톤에 달해 98년부터 연 6백2톤(경수로용 2백32톤, 중수로용 3백70톤)의 연료수요 전량을 국내서 생산·공급할 수 있으며 2002년 가동될 영광5, 6호기까지 연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한국원전연료측은 현재 생산규모인 연 2백60톤(경수로용 1백60톤, 중수로용 1백톤)으로는 상업운전중인 원전 10기중 영광3호기를 제외한 9기에만 공급이 가능하고 앞으로 영광4호기, 월성2∼4호기, 울진3∼4호기 등 6기가 추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생산시설을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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