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6범의 40대… 공동수석 차지○…전과 6범의 혼혈 재소자 최경철(42·가명·경북 청송 제1보호감호소)씨가 5일 발표된 95학년도 제1회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중에서 사상 첫 9개 전과목 만점으로 수석을 차지했다.
6·25직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고아원에서 자란 최씨는 20세때 미군 PX 물품을 밀매하다 첫 구속됐다. 국졸학력인 최씨는 신학대에 진학, 목회자가 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최씨와 함께 권형필(18·서울 성북구 장위3동)군도 전과목 만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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