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절충안 거부… 오늘 재논의【콸라룸푸르=고태성 기자】 북한과 미국은 5일 수석대표가 참석한 전체회의를 재개했다. 이로써 준고위급회담은 결렬위기는 넘겼으나 북한이 요구하는 추가부대시설등에 전혀 의견접근이 없어 난항을 거듭했다.
미측은 이날 상오 북한대사관에서 1시간30분동안 계속된 회담에서 추가 부대시설 부분은 이번 회담 의제에서 제외시키고 후속 전문가회담 또는 남북경협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북측의 거부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회담이 끝난 뒤 토머스 허바드 미측수석대표는 언론발표문을 통해 『경수로 문제등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북·미는 6일에도 회담을 계속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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