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노동부장관은 5일 경총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한국통신사태등을 계기로 민주노총준비위원회등 법외노동단체 및 학생조직과 개별 사업장간의 연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합법적인 노조활동은 적극 지원하겠지만 불법분규는 엄단하겠다』고 말했다.진장관은 이날 낮 서울 힐튼호텔에서 이동찬 경총회장 및 정인욱 강원산업명예회장 이현태 현대석유화학회장 윤영석 대우중공업회장등 경총회장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후 첫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를 전후한 사회분위기와 맞물리면서 노사관계에 여러 불안요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경영자는 합리적인 임금 및 단체협상을 통해 제3자개입의 여지를 사전에 없애는등 노사관계안정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경총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공공부문과 민간 대형사업장에서의 노사문제가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며 『정부당국이 관계법을 엄정집행해 불법분규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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