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송두영 기자】 한국토지개발공사가 7백39억원을 투자,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전남 여천군 돌산면 우두택지지구(29만평)의 상당부분이 부실공사로 인해 지반 침하현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택지마저 낮게 조성돼 전면 재시공이 불가피한 상황인것으로 5일 밝혀졌다.여천군에 의하면 토개공이 지난 90년 1월부터 돌산면에 택지지구를 조성, 지난해말 공사를 마쳤으나 이미 지난해 7월부터 택지지구 5만평가량에서 최고 50㎝가량의 지반 침하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 여파로 전신주등이 기울었다는 것.
또 택지지구내 일부 도로와 우수관, 오수관, 맨홀등이 30∼50㎝가량 내려앉은데다 너비 7, 높이 2.5 우수배출구가 만조때 해수면보다 1.8아래쪽에 위치해 폭우가 내릴 경우 택지내에 해수역류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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