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5일 이달중 총통화증가율을 평잔기준 17%선에서 유지, 1조6천억원가량의 총통화(M2)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원태 한은자금부장은 『이달중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및 자본재산업 육성자금이 방출되기 시작하고, 주택금융도 2천억원가량 늘어나는등 자금수요가 적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장은 그러나 『지난달 1조1천억원에 달했던 회사채 발행규모가 이달에는 5천8백억원으로 줄어들고, 기업의 현금흐름도 매출증가에 힘입어 매우 좋은 상태여서 시중 자금사정은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5월중 총통화증가율은 16.9%로 지난 2월이후의 안정세가 지속됐다고 한은은 밝혔다. 또 선거를 앞두고 현금통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5월중 현금통화비중(총통화중 현금통화의 비중)이 8.9%에 머물러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