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회) 홍콩대표인 왕민강은 89년 6월4일 천안문사태로 인한 사망자수가 5백명 이상이라고 리뤼환(이서환)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주석의 말을 인용, 4일 홍콩에서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이는 진압 인민해방군 병사 14명을 포함, 3백27명이 사망했다는 중국정부의 공식발표보다 최소한 1백73명이 많은 숫자다.
왕은 천안문사태후 홍콩의 상공업계 대표 7명과 함께 베이징(북경)을 방문, 이 당시 정치국상무위원등을 예방했을 당시 이가 경과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같은 사망자수를 직접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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