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의 날」기념… 환은, 오늘부터 전국 지점서/녹색생명운동에 동참/이자도 높아 “일석이조”/활동상 본지통해 보도외환은행은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 5일부터 전국 3백50개 지점에서 「녹색생명신탁통장」을 발행한다.
녹색생명신탁통장은 보통예금처럼 입출금이 자유로운 가계금전신탁·기업금전신탁·YES월복리신탁과 적금식상품인 적립식목적신탁, YES자유적립신탁등의 실적배당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1년이상 예치할 경우 일반 신탁상품처럼 연 11∼1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은 통장에 가입한 고객에게 지급할 연간총이자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체재원에서 한국일보사와 환경운동연합이 펼치는 「녹색생명운동」의 기부금으로 출연하게 된다.
고객들은 본인 부담없이 녹색생명신탁통장에 가입만 하면 자동으로 녹색생명운동에 동참하는 것이 된다.
그동안 여러은행들이 환경관련 상품을 개발했으나 은행은 고객들이 맡긴 재원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전액 환경부에 위탁하고 환경부는 이를 민간환경단체들에게 배분하는 형태로 운영돼 고객들이 자신들의 통장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녹색생명신탁통장 기부금은 한국일보사와 환경운동연합이 학계권위자들과 함께 추진하는 대기·수질·토양오염도 조사등에 직접 사용되며 고객들은 녹색생명운동 활동상을 신문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가계금전신탁및 YES월복리신탁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1년이상 예치할 경우 각각 12.65%, 14.58%의 이자를 받게 된다.
기업금전신탁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상품으로 1년이상 예치하면 연11.82%의 이자가 붙는다.
적립식목적신탁과 YES자유적립신탁은 적금식 상품으로 가입대상에 개인, 기업등 제한이 없으며 매월 불입액을 달리할 수도 있다. 두 상품 모두 6개월복리형태로 개인은 연12.53%, 법인은 연11.53%의 이자를 받게 된다.
외환은행의 김진범 영업담당 상무는 『시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일보사와 환경운동연합이 시민의식에 부응하는 녹색생명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이를 돕기위해 새 통장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신용카드(주)가 녹색생명통장과 연계해 발행할 「녹색생명카드」는 비자카드사와 제휴, 세계 어느 곳에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녹색생명카드는 회원이 원하면 카드 왼쪽 상단에 사진을 인쇄해 주기 때문에 도난당하거나 분실해도 타인이 사용하지 못하게 돼 있어 안전하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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