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차와 인간의 「푸른만남」/휴일 대학로 저공해차 대행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차와 인간의 「푸른만남」/휴일 대학로 저공해차 대행진

입력
1995.06.05 00:00
0 0

◎“매연없는 내일로” 씽씽/3만5천 시민들 환호 답례「전국을 매연없는 쾌적한 삶의 터전으로」

한국일보사와 환경운동연합은 제23회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 4일 하오 서울 대학로에서 학생·시민 3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녹색생명 한마당」을 벌였다.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열린 이날 「녹색생명 한마당」 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15종류의 저공해 자동차가 총출동,깜찍한 시범주행을 벌여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현대자동차(주)의 태양광·전기· 수소자동차, 대우자동차(주)의 전기·경량·압축가스자동차,기아자동차(주)의 태양광·복합연료·전기자동차가 차례로 선보였다. 이어 서울대 전기자동차,건국대 태양광자동차, 성균관대 수소자동차, 현대고등학교의 복합연료(하이브리드)자동차와 초고연비자동차, 마노디자인&컨설팅사의 전기자동차가 시범주행했다. 관계자들은 각 저공해차량의 제원과 특성을 시민들에게 설명한 후 대학로에 시속 20∼50속도로 4백여를 시범주행했다.

국교생 아들과 함께 나온 송원환(39·회사원)씨는 『태양광·전기자동차등 저공해자동차의 시범주행을 보면서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기위해 아들을 데리고 왔다』고 말했고,김용석(8·장충국교1년)군은 태양광자동차가 굴러가는게 신기한듯 시범주행동안 내내 눈을 떼지 못하고 『나도 커서 저공해자동차 개발에 한몫을 하겠다』고 말했다. 하오 2시 마로니에광장 노천극장에서 열린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이상우 일간스포츠 부사장은 『세계각국이 경제발전을 가속화해 갖가지 재앙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 시민이 무공해연료 개발에 힘쓰자』고 말했다. 이세중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환경을 해치는 행위 자제 ▲정부의 반환경정책 감시등을 골자로 한「국민실천지침」을 선포했다.

95년 미스코리아 8명 전원은 이날 6월5일 발행될 「녹색생명신탁통장」과 「녹색생명카드」 가입신청서를 나눠 줬다.<박정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