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일 교토서 일 신예모임 신성회와 교류전/통산 1승1패… 감독 양재호등 모두 18명으로 구성국내 신예강호들의 모임인 충암사단이 이달에 사상 처음으로 해외원정경기를 떠난다. 충암연구회는 오는 26일부터 7월2일까지 일본 교토(경도)에서 일본의 신예기사모임인 신성회와 교류전을 갖는다.
충암연구회와 신성회의 교류전은 이번이 3년째로 그동안은 일본 신성회 멤버들이 한국을 방문했었다. 지금까지의 전적은 1승1패. 재작년 1회 대회때는 한국팀이 승리했고 지난해 2회대회때는 일본팀이 승리했었다. 따라서 이번 3회대회에서는 양측이 서로 승리하기 위해 최강의 진용을 구성했다는 소문이다.
충암연구회는 양재호 9단을 감독으로 최규병 7단, 유창혁 6단등 임원진 외에 윤성현5단 노준환 최명훈4단 김성룡3단 이성재 유재형 안조영2단 이영신 윤영선 김만수 서무상 김명완 백대현 목진석초단등 정예멤버로 선수진을 구성했다. 다만 올가을 군입대예정인 이상훈3단과 양건3단이 병역문제로 인해 함께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이 정도의 진용이면 일본측과 한번 붙어볼 만하다는 것이 양재호 감독의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한국팀이 15승24패로 참패를 당했지만 이 가운데는 상대적으로 기력이 약한 여성기사들이 4승8패를 기록한 것이 부담이 됐는데 이번에는 여성기사 가운데 가장 실력이 강한 이영신 윤영선초단만이 참가하고 있어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것.
충암연구회는 당초 충암고출신 기사들로만 구성돼 운영돼 왔으나 최근에는 충암출신이 아닌 기사, 여성기사들도 참여시켜 공동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신성회는 오야 고이치(대시호일)7단이 주도하고 있는 일본 신예기사들의 모임으로 조선진8단 유시훈6단은 물론 미무라 도모야스(삼촌지보)7단 양자웬(양가원)7단 야마다 기미오(산전규삼생)6단등 막강신예들이 모두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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