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학기숙사선 불… 15명 사상【콜롬보·모스크바·뉴델리 외신=종합】 국제적십자사가 운항하는 여객 및 화물 운송선 「시댄서」호가 4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3백15㎞ 떨어진 칸케산투라이항으로 들어오던 중 타밀반군이 설치한 기뢰에 걸려 폭발, 승선자 12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스리랑카 관리들이 밝혔다.
타밀반군의 기뢰가 정확히 이 선박을 노린 것인지 아니면 정부군을 노린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이날 새벽 모스크바에서는 제3세계 학생들이 다수 유학하고 있는 파트리스 루뭄바대학의 외국 유학생 기숙사에서 불이 나 스리랑카 유학생을 포함해 5명이 죽고 10명이 다쳤다고 러시아의 RTR TV가 보도했다.
또 인도에서는 이날 봄베이의 남쪽 콜라푸르에서 70 떨어진 지역의 가파른 길을 오르던 트럭이 뒤집어지면서 2백 아래 계곡으로 추락, 트럭에 타고 있던 건설 노동자 최소 23명이 죽고 10명이 다쳤다고 인도의 UNI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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