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2일 『국가안보야말로 모든 것에 앞서는 최우선의 가치요 과제임을 국민 모두가 더욱 확고하게 인식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하오 윤재철 상이군경회장을 비롯한 국가유공자단체 간부 3백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다과를 함께 한 자리에서 『한국전쟁은 침략자들로부터 자유와 민주주의, 인간존엄성이라는 인류보편의 가치를 지켜낸 값진 전쟁, 승리한 전쟁으로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한때 국내외에서 6·25전쟁의 실상을 왜곡하고 참전용사들을 욕되게 하는 일들이 있었다』고 지적, 『그러나 진실이 있는한 여러분의 명예를 누구도 함부로 훼손하지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자유와 민주주의는 전쟁을 잊지않은 국민만이 누릴수 있는 특권이며 평화는 그것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와 힘이 있어야 누릴수 있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라고 말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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