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특별활동·품성 포함/8월 1차시안 마련키로교육부는 2일 96학년도부터 도입되는 종합생활기록부의 시행방안을 오는 12월까지 확정하고 내년 3월부터는 각학교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박영식 교육부장관은 종합생활기록부제도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관련, 이날 하오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는 이미 종합생활기록부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검토과정을 거쳤다』며 『종합생활기록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작성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올 2학기부터 전국의 모든 국·공립 초·중·고에 설치될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종합생활기록부에 대한 공정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가 이날 밝힌 종합생활기록부의 구성요소에는 ▲학교에서 이수한 전 교과목별 성취기준과 석차 ▲교과별 세부능력및 특기사항 ▲출결, 특별활동, 단체활동, 봉사활동 사항 ▲자격증 획득, 각종대회 참가및 입상실적 ▲성격 및 품성등 학교생활의 총체적 기록등이 포함돼 있다.
재수생 및 검정고시 출신자에 대한 반영방안은 종합생활기록부 최종시행방안과 함께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먼저 각급학교교사, 시도 교육청, 대학교수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 오는 8월까지 1차시안을 만들고 일선학교와 대학의 검증과정을 통해 문제점을 고친 뒤 12월에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최성욱 기자>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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