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빌 리처드슨 미 하원의원(민주·뉴 멕시코주)이 3일부터 나흘동안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미의회소식통들이 1일 밝혔다.미하원 정보특위 소속인 리처드슨의원은 태국 베트남 미얀마를 방문한 뒤 베이징(북경)을 거쳐 평양에 들어가며 평양체류중 북한 지도자들과 남북대화 재개, 경수로문제, 연락사무소 상호 개설문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리처드슨 의원은 지난해 12월 중순 북한 방문중 헬기 불시착 사건으로 북한에 억류됐던 보비 홀 미군준위의 석방을 위해 북한측과 협상을 벌였었다.
북한은 4월 「평양축전」을 전후해 미의회 대표단 및 기업인들의 방북을 금지해왔는데 그의 평양방문은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 오태봉 서기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무역사절단의 미국방문에 때맞추어 이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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