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최근 대형헬기인 UH60(일명:블랙호크)에 장착될 T700 엔진 1호기를 출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T700 엔진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사(사)가 개발한 1천8백마력의 터보샤프트방식의 엔진으로 UH60 및 AH64(일명:아파치)헬기에 장착, 전세계에 1만여대가 운용되고 있으며 엔진의 정밀도가 뛰어난 최첨단 엔진이다.
이 엔진은 삼성항공이 제너럴일렉트릭사로부터 기술을 도입, 면허생산하는 것으로 삼성은 이 엔진 생산을 위해 지난 1년5개월에 걸쳐 30억원을 투입했으며 99년말까지 총 1백20여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엔진설계기술의 확보와 엔진부품의 국산화 확대를 꾀함으로써 중형항공기 엔진개발등 독자적인 엔진 개발능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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