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2일 5·18광주민주화운동 고소고발사건과 관련, 전두환 전대통령이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서와 관련자료들을 제출함에 따라 정밀검토작업에 들어갔다.검찰은 전전대통령이 답변서에서 『5·17계엄확대조치를 최규하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은 합동수사본부장과 중앙정보부장서리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전전대통령의 대리인인 이양우 변호사는 이날 하오 3백40여문항의 검찰질의에 대한 3백1쪽 분량의 답변서와 함께 ▲당시 계엄사령부 상황보고철 ▲작전명령철 ▲광주지역 계엄군진압작전자료등 모두 9가지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검토작업이 끝나는 내주초 최규하전대통령을 방문, 참고인조사를 할 예정이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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