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1일 가스안전을 전담할 관련국을 신설, 5개과를 두는 것을 골자로 한 직제개편안을 마련해 총무처와 협의에 들어갔다.통산부에 의하면 자원정책실에 가스업무를 전담하는 제4심의관을 신설하고 제3심의관이 맡고 있는 원자력발전과를 원자력발전 기획과와 운영과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제3심의관을 전력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로 만들기 위해 제3심의관 소관의 석탄산업과와 광업진흥과를 제2심의관 소관으로 넘길 계획이다.
제4심의관은 제2심의관이 맡고 있는 가스기획과와 가스관리과를 비롯, 신설할 예정인 가스정책과와 안전 1, 2과등 3개과를 함께 관할토록 하고 현재 임시기구로 운영되고 있는 중앙안전점검대책반을 안전과로 통합키로 했다.
통산부관계자는 대구가스 폭발사고후 실시된 감사원 감사에서 가스안전업무를 지휘총괄하는 기구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직제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북경수로사업 및 원자력발전소 관련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번 직제개편을 계기로 제3심의관 소관의 원자력발전과를 2개의 과로 나누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개편안이 확정될 경우 통산부의 직제는 41개과에서 45개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