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9일 발생한 미오클라호마시티 연방청사 폭탄테러의 매몰현장에서 건물더미에 낀 다리를 절단한 뒤 구조됐던 대나 브래들리(20·여)씨 가 사건 1달여만에 의족을 한 채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4개월된 아들의 사회복지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연방청사를 찾았던 브래들리씨는 폭파현장에서 아들 가브리언뿐 아니라 동행했던 3살된 딸 피츠린과 어머니, 여동생을 한꺼번에 잃는 비운을 겪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사건을 통해 『주변의 모든 소중한 것은 한 순간에 날아갈 수 있다. 매순간마다 소중한 것을 아끼고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슬픔을 사랑과 희망으로 삭이는 지혜를 배웠다』고 말했다.<외지>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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