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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모시 등 전통섬유 산업화/통산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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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모시 등 전통섬유 산업화/통산부 방침

입력
1995.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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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계화위해 기술개발자금 지원/기술보유자 무형문화재지정 요청도 통상산업부는 1일 우리의 전통섬유인 모시와 포 생산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섬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통섬유 산업화방안」을 마련했다.통산부는 한산모시의 경우 원료 및 원사 생산 일부 공정과 제직공정, 안동포는 원사 생산 일부 공정 및 직조공정이 기계화하도록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이들 섬유의 고급화·패션화가 이뤄지도록 쪽빛 치자염료등 고유의 천연염료 개발기술과 전통 고유문양·디자인기술, 질감개선등 가공기술도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 지원대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안동포는 제직시설을 도입할 때 공업발전기금에서 구매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산부는 이들 섬유의 생산과 관련된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문화체육부와 충남 경북도에 대해 한산모시 안동포 관련기술보유자를 무형문화재나 전통기술전수 후계자로 적극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외에도 대구에 있는 2년제 섬유기술대학에 한산모시 및 안동포 제조와 관련된 과목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산모시의 국내생산은 충남 서천군 일대 8백여농가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가격요인 등때문에 지난해 국내 수요량의 99%를 대부분 중국으로부터 수입했었다.<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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