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미 국무부차관보【워싱턴=연합】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는 31일 어떠한 평화협정에 관한 회담도 남북한사이에 이뤄져야 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남북대화의 재개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로드차관보는 이날 내셔널 프레스빌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미·북한관계나 일·북한관계의 개선은 남북한 관계의 진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측은 남북대화가 보다 안정적인 한반도를 만들고 (민족) 자결주의에 기여할 뿐 아니라 미·북 제네바 기본합의문 이행을 훨씬 쉽게한다는 점을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이 북한의 월경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말도록 한국측에 경고했다는 워싱턴타임스지의 보도에 관한 질문에 대해 『럭사령관 스스로가 답변할 사안이며 그는 정치적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그는 북한측 월경사건등이 여러해동안 있어 왔다며 지금은 가급적 자제해야할때라고 지적한뒤, 북한측이 군사정전위원회를 약화시키려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그는 월경사건등을 처리하기 위해 군사정전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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