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 뿌리」 고조선연구 집대성역사 속에 묻혀버린 「미지의 나라」 고조선에 관한 우리 사학계의 연구결과를 집대성한 「고조선,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가 나왔다. 저자는 단국대 사학과의 윤내현 교수.
우리 역사 속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국가 고조선의 사회와 문화, 영토와 경제수준, 그리고 고조선의 시조로 알려진 단군과 북한이 지난해 최초로 발견했다고 주장한 단군릉등 고조선에 관한 모든 것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민족문화의 원형이 녹아 있고 우리 역사의 뿌리가 되는 고조선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한국사 접근의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몇가지 새로운 주장을 하고 있다.
고조선의 대표적 청동기인 비파형청동검이 최근 전남 보성과 경남 진주등 남부해안지역에서 발견되고 있으므로 고조선의 남쪽 경계는 그동안 알려진 것처럼 청천강이나 예성강이 아니라 한반도 남부해안선까지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고려사」에 강화도 마니산에 있는 참성단은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는 기록이 나온다는 점에서 강화도와 강화도가 속해 있던 마한도 고조선의 영토였다고 주장한다. 민음사간·7천5백원<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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