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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사태 다시 진통/경찰,노조간부 영장집행 재시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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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사태 다시 진통/경찰,노조간부 영장집행 재시도… 실패

입력
1995.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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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회사­노조 서로 “대화불가”정부의 대화중재의사 표명으로 한때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던 한국통신 노사분규 사태는 1일 경찰이 재차 명동성당과 조계사를 방문, 관계자들에게 노조간부들에 대한 사전 영장집행 협조를 요청하고 나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종로 경찰서 이택순 서장과 중부경찰서 최광현 서장은 이날 하오 8시께 각각 조계사와 명동성당을 방문, 『더 이상 영장집행을 늦출 수 없다』면서 경찰의 사전영장 집행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계종과 명동성당측은 거부의사를 재확인했다.

한편 명동성당에서 농성중인 한통 노조쟁의실장 장현일(35)씨등 노조집행부는 노사대화의 선결조건으로 ▲노사 협상기간중 수배 노조간부들에 대한 사법처리 유보 ▲구속노조원 석방 ▲징계조치 철회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이와함께 『정상적인 단체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8일부터 퇴근시간지키기등의 방법으로 준법투쟁과 단체행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와 한국통신 회사측은 『불법행위를 한 현 노조집행부와는 대화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기존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진념 노동부장관은 이날 국회노동환경위(위원장 홍사덕)간담회에 참석, 『전날 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의 노사대화 중재용의 발언은 진의가 잘못 전달된 것』이라며 『구속영장이 발부돼 있는 현 노조집행부와는 노사협의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박희정·양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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