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2만4천3백97개 중소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4월중 조업상황결과」를 발표, 4월중 모두 3천7백30개 중소기업이 조업중단 휴업 폐업등으로 인해 정상조업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상조업률은 지난3월(85.1%)보다 0.4%포인트 떨어진 84.7%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정상조업률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7월이후 9개월만에 처음이다.조업단축을 하고 있는 업체는 모두 3천4백19개로 14.0%를 기록, 지난3월의 13.7%보다 0.3%포인트, 지난해 4월(13.3%)에 비해서는 0.7%포인트 증가했다. 조업단축 이유로는 판매부진(58.1%)과 자금난(27.3%)순이었고 종업원확보난도 8.4%나 됐다.
휴업을 한 업체비율은 1.20%로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0.07%포인트와 0.24%포인트 증가하는등 최근 중소기업의 휴업이 부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판매부진(72.2%)과 자금난(22.2%)등으로 4월 한달동안 모두 18개업체가 문을 닫았다.
업종별로는 화학제품 기계 및 장비 자동차부품등 중화학업종이 엔고 및 중국 동남아지역 수출호조에 힘입어 정상조업업체비율이 95%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섬유업종은 직물수출감소와 수입품의 내수시장잠식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펄프·종이업종은 원자재품귀 및 가격상승등으로 정상조업률이 70%선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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