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31일 교육개혁안이 발표됨에 따라 97학년도 입시에서 종합생활기록부, 대학수학능력시험, 논술, 면접 및 실기고사등 법령으로 허용된 모든 전형요소를 활용, 학생들을 선발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서울대는 또 종합생활기록부는 의무반영비율인 40%를 반영하고 계열별, 학과별 특성에 따라 특정 교과목에 가중치를 부여하거나 특정 교과목만을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윤계섭 교무처장은 『96학년도 입시요강 발표시 「수능시험의 변별력을 높이고 대학의 내신성적 활용방법이 자율화된다면 97학년도 이후 본고사 과목을 논술을 포함한 1∼2과목으로 줄인다」고 밝힌바 있다』며 『교육부의 세부지침이 나오는대로 입시제도개선위원회등을 통해 97학년도 입시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97학년도 이후에는 논술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계열별로 주제를 달리하는 것은 물론 ▲긴 지문을 제시한뒤 논지에 따라 서술케 하거나 ▲지문의 내용을 요약하는 형식등 다양한 형태의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