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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국교생,어머니 꾸중에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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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국교생,어머니 꾸중에 자살

입력
1995.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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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하오7시께 서울 강북구 미아9동 박모(44·여)씨 집 지하1층에 세든 문창룡(38·회사원)씨의 딸 해진(해진·10·S국교4)양이 나일론 수건으로 목을 매 신음중인 것을 어머니 유숙희(34)씨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유씨에 의하면 학교에서 돌아온 딸이 숙제를 하지 않고 놀기만해 심하게 나무라자 방으로 들어간 뒤 기척이 없어 문을 열어 보니 방안 빨랫줄에 2 가량의 나일론 수건으로 목을 맨채 신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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