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명꼴 사망… 교통사고는 줄어지난 한해 서울시내서는 교통사고등 각종사고가 하루평균 1백45건이 발생, 1백69명이 숨지거나 다친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시가 발간한 「도시방재사례집」에 의하면 지난한해 발생한 사고는 모두 5만3천66건으로 하루평균 1백45.4건이 발생했다.
1년간 각종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천69명, 부상 6만6백45명등 모두 6만1천7백14명으로 하루평균 2.92명이 숨지고 1백66.1명이 다쳤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3백15억3천9백만원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교통사고가 전체의 87.6%인 4만6천4백79건이 발생, 8백2명이 숨지고 5만9천7백74명이 다쳤다.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90년 5만8천2백32건에 비해 20.2% 줄어든것으로 사망자도 90년 1천2백54명에서 94년 8백2명으로 36% 줄었다.
이는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진 탓도 있지만 서울시내 차량대수가 4년새 61.9%가 증가, 교통정체등으로 차량속도가 줄어든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교통사고 다음으로는 화재가 1년간 6천1백20건이 발생, 1백37명이 숨지고 3백69명이 부상했다. 철도사고도 3백40건이 발생, 53명이 숨지고 3백9명이 부상했으며 가스사고(57건)로도 25명이 숨지고 1백43명이 부상했다.
지하철사고도 20건이 발생, 20명(사망11명 부상9명)의 인명피해를 냈으며 성수대교붕괴등 3건의 대형 공공시설물사고로 60명(사망35명 부상25명)이 피해를 입었다.<림종명 기자>림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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