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24개국 조사… 독27불 최고 스위스·벨기에순우리나라 제조업근로자의 시간당 노동비용이 아시아 신흥공업국가운데 싱가포르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31일 조사됐다.
대한무역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 보고에 의하면 미국 노동부 통계분석국이 선진국과 일부 개도국등 2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제 노동코스트 비교조사」보고서는 한국 제조업근로자의 시간당 노동비용이 6.25달러로 싱가포르의 6.29달러에 이어 아시아 신흥공업국 가운데서는 두번째로 높다고 밝혔다.
제조업근로자의 시간당 평균임금에 경영주가 부담하는 각종 혜택, 법정보험료등을 합산한 노동비용을 비교한 이 보고서에서 대만의 노동비용은 5.55달러, 홍콩은 4.80달러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24개국가운데 한국보다 노동비용이 낮은 국가는 아시아에서는 대만 홍콩, 다른 지역에서는 멕시코 포르투갈등이었는데 이들 두 나라의 노동비용은 각각 2.61달러와 4.57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노동비용이 가장 높은 국가는 독일로 27.31달러에 달했으며 스위스가 24.83달러로 2위, 벨기에가 22.97달러로 3위, 오스트리아가 21.73달러로 4위, 일본이 21.42달러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네덜란드와 노르웨이가 각각 20.91달러, 덴마크가 20.44달러, 핀란드가 18.89달러, 스웨덴이 18.81달러였다. 미국은 17.10달러로 11위에 그쳤으며 프랑스가 17.04달러로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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