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아오시마 유키오(청도행남)신임 도쿄도지사는 31일 선거공약대로 내년으로 예정된 일본 도쿄도의 세계도시박람회 개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4월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며 압도적으로 당선된 아오시마도지사는 앞서 도의회가 1백대 23표로 도시박람회개최를 촉구하자 그동안 광범위하게 여론을 수렴, 이날 정치적 신의를 지키는 방향으로 결단을 내렸다.
그러나 도의회 제1당인 자민당과 제2당인 공명당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보여 아오시마도지사는 도정운영에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쿄증권시장은 도시박람회개최취소발표의 영향을 받아 닛케이지수가 개장초 396.81포인트(2.52%) 내린 15,366.16을 기록, 한때 3년내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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