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UPI=연합】 프랑스국영 가스·전기회사(EDF)와 우편·전화회사 노동자 3만여명은 30일 파리시내에서 정부와 유럽연합(EU)이 추진하고 있는 국영기업 민영화및 독점해제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시위대는 이날 임금인상과 독점해제 반대를 주장하며 시가를 행진했으며, 우편·전화회사 직원 2천명도 별도로 기술부 청사까지 행진했다.
이날 시위는 EU의 국영기업 민영화및 독점해제 계획을 실행할 것을 약속한 자크 시라크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노동계가 처음으로 힘을 과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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