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내년부터 사용될 일국민학교 6학년 사회교과서일부에 종군위안부문제를 기술한 대목이 검정과정에서 삭제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아사히(조일)신문이 31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의하면 5종류의 사회교과서중 한권은 2차대전중 한반도상황에 관해 「젊은 여성도 정신대등 이름으로 전쟁터에 보내졌다」고 표현해 위안부 존재를 시사했으나 검정후 「젊은 여성도 공장등으로 끌려갔다」로 바뀌었다.
또 다른 출판사의 교과서는 「일본군이 아시아 각지에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여러가지 목적으로 전쟁터로 끌어갔으며 그 지역 자원도 수탈했다」고 기술돼 있었으나 검정후에는 「일본군이 아시아 각지에서 석유 등 자원을 수탈했으며 많은 사람들을 전쟁터로 끌어가 여성과 어린이마저도 협력토록 했다」로 수정됐다는 것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