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중관촌 간판기업 「사통집단」/84년 타자기서 출발/작년매출 4,500억원/외국과 합작 눈돌려쓰퉁(사통)집단<대표 쭈시링(주희봉)> 은 중국내 컴퓨터산업을 이끌어가는 선두마차중 하나로 베이징(북경)시 쭝관춘(중관촌)의 대표적 기업이다. 대표>
국무원 전자공업부의 통계상으로도 92년이후 계속 소프트웨어산업및 컴퓨터판매·서비스분야에서 1·2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84년 타자기를 만드는 회사로 출발한 이후 90년대초까지 매년 3백%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해 왔다.
지난해에는 소프트웨어개발및 개인용컴퓨터 워드프로세서 금전출납기 등 전자상품 판매로 45억위안(원)(한화 4천5백억원상당)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베이징쓰퉁(북경사통)신기술산업고분유한공사」를 모기업으로 현재는 중국국내와 홍콩 등에 14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유통망이 취약하기 짝이없는 중국에 이미 1천2백여개의 판매점과 9백30여개의 애프터서비스센터를 깔았다. 몇년전부터 소프트웨어 개인용 컴퓨터통신 전기통신 등 중국의 미래첨단전자산업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일본의 마쓰시타(송하) ·미쓰비시(삼릉), 미국의 AT&T사·컴팩사·마이크로소프트사·IBM등 굴지의 다국적기업들과 합작기업 설립에 열성이다. 고성장을 가능케했던 기술개발의 메카는 모기업직속의 연구소와 자회사마다 설립된 「신기술개발위원회」이다.
이곳에서 다종문자처리기, OCR인쇄한자인식시스템, 중국기업체의 데이타베이스 등 각종 중문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외에서 47종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중 대부분을 상품화했다.<베이징=이동국 기자>베이징=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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