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시옹지 보도【파리 AFP 로이터=연합】 알랭 쥐페프랑스총리가 91년 소속정당인 공화국연합(RPR)사무총장 재직 당시 한 건설회사가 건설공사 수주 커미션 1백80만프랑(미화 36만달러)을 RPR에 제공한 사건에 연루됐다고 리베라시옹지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필립 아소니옹검사가 건설회사 메이아르 에 뒤클라사가 소재한 프랑스 동부 부르곤 브레스의 파산사건을 수사하던중 이 회사의 로베르 부라쇼사장이 스위스은행 계좌를 통해 쥐페에게 1백80만프랑을 전달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부라쇼사장은 문제의 커미션은 프랑스 중부 비슈의 온천지대 공사 계약과 관련해 지불됐다고 말했다. 부라쇼는 93년 사기·문서위조혐의로 기소돼 수사받고 있다.
리베라시옹지는 또 법원은 쥐페총리를 증인으로 신문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91년 당시 RPR의 총재는 자크 시라크대통령이다.
한편 프랑스 총리실은 이 보도와 관련, 『쥐페총리는 리베라시옹지의 보도와 절대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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