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 기자】 30일 0시1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후문앞 주점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차량을 파손하며 행패를 부리던 20대 취객 3명을 광주북부경찰서 소속 최대율(49)경장등 경찰관 3명이 연행하려 하자 청년등 30여명이 112순찰차를 에워싸고 각목등으로 순찰차경광등과 차문을 부수는등 행패를 부렸다.경찰에 의하면 최경장등이 이날 『취객이 길가에 세워둔 승용차 2대를 부순다』는 신고를 받고 112 순찰차로 현장에 출동, 이들을 연행하려는 순간 1명이 순찰차 밑으로 들어가 『경찰이 수배학생을 잡아간다』고 소리치자 주위에 있던 학생, 청년 30여명이 순찰차를 에워쌌다.
이때 취객 3명은 달아나고 청년들이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이며 각목으로 위협해 경찰관들이 공포탄 2발을 발사한 뒤 연행을 포기하고 현장을 빠져나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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