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은 2020년까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의 무역 및 투자 자유화 노력을 감시하기 위한 기구의 APEC내 설치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감시기구 설치에 관한 세부사항은 오는 11월 오사카(대판)에서 열릴 APEC 정상회담 및 각료회의에 앞서 7월 삿포로(찰황)에서 개최될 APEC 고위관계자 회의에 제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또 이 제안과 관련, 삿포로 고위관계자 회의에 앞서 일본 관리들을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및 기타 APEC 회원국에 파견해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 신문은 이 제안 초안은 감시기구 정식발족에 앞서 내년 필리핀 회의에서 실질적인 보완계획을 채택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일본은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서 합의된 것보다 2∼3년 앞서 APEC이 특별품목 관세인하를 단행하는 안을 제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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