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학년도 전문대입시는 1월9일부터 2월21일까지 치러지며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제도가 도입된다. 또 복수지원기회는 95학년도의 27회에서 32회로 더욱 늘어났다.교육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국1백45개 전문대학의 96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집계, 발표했다.
모집요강에 의하면 1백31개 전문대는 96학년도부터 농어촌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전기대 입시일(1월18일) 이전에 20개대가 우선전형 또는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87개대는 후기대 입시일(2월10일) 이전에 일반전형을 치른다.
전체모집정원은 공업계와 비공업계에서 각각 1만여명씩 늘어나 23만5천여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평균경쟁률은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농어촌학생을 전체모집인원의 2%인 4천7백여명을 선발하므로 올해의 3·79대1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교내신성적 5등급이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정원의 10%이내에서 먼저 선발하는 우선전형 실시대학은 77개대로 올해보다 11개대가 줄었다.
실업계 및 예·체능계고교출신 동일계 진학자와 산업체 근무자에 대한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전문대는 주간 1백26개대, 야간 94개대로 각각 전체모집인원의 16%, 12·1%를 선발한다.
전문대 졸업자 및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정원외 특별전형은 올해보다 15개대가 늘어난 1백40개 대학이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주·야간별로 학과별 입학정원의 10%이내이다.
일반전형은 대학 자율로 내신성적, 수능성적, 면접고사, 실기고사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되 내신성적은 40%이상 반영해야 한다.
교육부는 입학정원조정에 따른 구체적 신입생규모와 전형별모집인원등 세부적인 입시요강은 10월중에 발표할 예정이다.<김성호 기자>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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