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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대 개교1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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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대 개교100주년

입력
1995.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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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념행사… 이대원씨등 3명 「자랑스런 법대인」 선정서울대 법대 동창회(회장 금진호)는 29일 하오 5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교 1백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서울대 법대가 올해를 개교 1백주년으로 기념하는 것은 1895년 고종의 칙령으로 설치된 국내 최초의 근대법학교육기관인 「법관양성소」를 전신으로 삼기 때문이다. 법관양성소는 법학교―경성법학전문학교―경성제대법문학부를 거쳐 광복이후 국립서울대 법과대학으로 발전했다.

동창회는 기념행사에서「자랑스런 법대인」으로 이대원(경성제대 18회)예술원회장, 김도창(김도창·법대1회)변호사, 이룡훈(법대4회)변호사를 선정, 시상한다.

이어 이동진(법대 24회) 대구광역시자문대사가 축시를 낭독하고 가수 최희준(법대12회)씨와 국악인 황병기(법대13회) 이대음대교수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동창회는 개교 1백주년 기념사업으로 모교 도선관 뒤편에 연건평 6백50평의 3층 석조건물로 된 근대법학교육 1백주년 기념관을 짓고 있다. 17억을 들인 기념관은 국내 최초로 세계 각국의 법률문헌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도서실을 갖추게 되며 내년 봄에 개관될 예정이다.<권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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