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내년부터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시행되면 CD(양도성예금증서)나 채권투자를 통한 종합과세 회피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CD나 채권거래에도 통장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재정경제원에 의하면 이자 배당등 금융소득이 4천만원이상일 경우 초과분에 대해 분리과세보다 세율이 높은 종합과세가 적용되면 돈많은 사람들이 거액의 CD나 채권을 산 뒤 만기가 되기 전에 이를 금융기관에 되팔아 종합과세를 회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이같은 종합과세 회피수단 때문에 정기예금에 들어가 있던 돈이 CD로 몰리는등 금융상품간에 급격한 자금이동이 발생할 우려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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