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올 실업 백99만명/사상 최고… 작년비 5만늘어

【도쿄=이재무 특파원】 근로의사는 있으나 일자리를 찾지 못한 일본의 완전실업자수가 지난 2월 현재 1백9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5만명이 늘어 지난 53년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일총무청이 27일 발표했다.총무청이 이날 발표한 노동력 특별조사 결과에 의하면 이중 반년이상 실업상태가 계속된 경우가 38·2%에 이르는등 실업기간의 장기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약 4만가구의 15세이상 10만여명을 대상으로한 전국 규모의 이번 조사 결과 완전실업자중 57만명이 인원감축과 도산등에 따른 비자발적 이유로 실업자가 돼 엔고로 인한 주름살이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