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7일 한국통신 감사에서 심각한 문제점들이 발견돼 인원을 보강하고 감사를 1주일 연장했다.노사분규가 시작되기 전인 이달 15일부터 시작된 감사에서 한국통신은 각종 통신시설공사시 안전규칙을 위반하고 공사관련 물품 구입시 예산 낭비등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용자측이 노동법규를 넘어설 정도로 지나치게 양보한 부분도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의 고위관계자는 『노사분규기간과 일부 겹쳐 실시된 한국통신에 대한 일반 정기감사에서 심각한 문제점들이 발견됐다』고 말하고 『내주부터 감사기간을 연장하고 인원을 보강해 시설공사나 물품구매 현황, 단체협약등에 대해 집중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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