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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보」사태 긴급회의/유엔군 인질 등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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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보」사태 긴급회의/유엔군 인질 등 대책 논의

입력
1995.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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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선 철군뜻… 비공식협의 각국 이견【유엔본부·부뤼셀 AFP 로이터=연합】 프랑스 자국 병력을 보스니아로부터 철수시키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27일(현지시간)보스니아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장 베르나르 메리메 안보리의장 겸 유엔주재 프랑스대사가 발표했다.

또 보스니아에 모두 2만2천여명의 평화유지군 병력을 파견한 프랑스,러시아,영국,캐나다,스폐인 등 18개국은 안보리회의가 끝난 후 별도의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안보리 회의에서는 보스니아 유엔평화활동단 코피 칸 단장이 나토의 두차례 공습이후 세르비아계에 의한 평화유지군 병력과 옵서버요원들의 억류상황 등에 대해서 브리핑할 예정이다.

안보리는 이에 앞서 26일 보스니아사태에 관한 비공식협의를 가졌으며 이 협의회석상에서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현재의 보스니아상황은 유엔에 굴욕적』이라면서 안보리측에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대한 3차 공습을 결정해주도록 요청했다.

그는 또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보스니아 파견 대통령이 보스니아 파견 유엔평화유지군(UNPROFOR)에 대한 「새로운 임무」와 「새로운 정책」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경우 현지에서 철수 할 것임을 경고했다는 내용을 안보리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미국과 프랑스,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안보리 국가들은 3차 공습에 대한 결정은 갈리총장의 결정사항이라면서 이에 대해 논의하기를 거부 했다고 관련 외교관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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