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다마스쿠스 UPI AFP=연합】 이스라엘은 67년 중동전 당시 시리아로부터 점령한 전략 요충지인 골란고원에서 병력을 전면 철수할 의향이 있다고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외무장관이 25일 시사했다.페레스장관은 이날 『이스라엘은 골란고원을 지키느냐 아니면 아랍인과 유대인간의 1세기에 걸친 투쟁에 종지부를 찍느냐의 기로에 있다』면서 『우리는 중동에 완전한 평화를 가져올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페레스장관은 과거에도 골란고원 전면철수에 동의한다는 점을 시사해왔으나 이날 발언은 가장 광범위한 내용이다.
앞서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24일 평화협상 3년만에 교착상태에 빠진 이스라엘군의 골란고원 철수등 안보문제에 관한 협상을 재개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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