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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해외부동산투자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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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해외부동산투자 활기

입력
1995.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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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동진주택 호에 공동주택·고급빌라 건설/우방 북경·대우는 미진출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에서 부동산을 직접 취득, 주택단지나 레저시설등으로 개발하는 「해외부동산 투자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의하면 동아건설은 최근 매입한 호주 퀸즐랜드주(주) 골드코스트 일대 19만평에 고급 공동주택 1천여가구를 건설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호주정부와 국내법상 인허가를 획득,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주)동신주택도 호주 시드니인근 애슈필드지역 3천3백평에 건설중인 중산층용 고급빌라 44가구가 완공되는대로 오는 9월부터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미국 오리건주 비버턴지역에도 빌라를 짓기로 하고 부지를 매입 중이다.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베이징(북경)시에 고급아파트 1백69가구를 짓고 있는 (주)우방은 이 공사가 끝나는대로 베이징시 다른 지역에 한국인학교와 사무실빌딩등을 지을 예정이다.

(주)대우도 지난달 미국 시애틀 보인튼비치에 2백52가구의 임대주택건설공사를 시작했으며 올 연말부터 이에 대한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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