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내 사랑/박상률·곽유리 지음(화제의 책)

◎까다로운 경제원리 이야기식 풀이「경제는 내 사랑」은 까다로운 경제원리와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원시인, 생선장수 여우아줌마, 가난한 시인과 아내, 짝사랑에 빠진 총각등을 등장시켜 이야기 형식으로 풀이한 책이다. 겨울에 나무열매를 따러 산에 갔다가 우연히 도깨비방망이를 얻게 된 원시인이야기를 통해 자원의 희소성, 최소 비용(노력)으로 최대 만족을 얻는 경제원칙을 설명하는등 이야기 20편에 경제생활의 시작부터 가격, 소득, 수요와 공급, 생산, 기술, 자금등 각종 경제개념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마다 도움말을 추가, 요점을 정리하고 독자들의 학습을 위해 질문과 해답 및 기회비용과 한계효용 그래프, 수요공급곡선등 도표와 간단한 수식을 수록해 교과서 역할도 하고 있다.

공짜로 쓸 수 있는 자원인 자유재, 값을 지불하고 써야 하는 경제재, 사회에서 사용비용을 부담하는 공공재의 뜻은 대동강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의 예에서, 소득 중에서 식생활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지수는 유명한 구두쇠자린고비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박상률 곽유리 지음.고려원간·5천5백원<김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