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워싱턴 AFP=연합】 독일과 일본은 각각 미국이 요구하는 대이란 금수조치에 동참하지 않을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일 교도(공동)통신은 25일 외무성 고위의 말을 인용, 일본은 대이란 금수정책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며 서방 선진7개국(G7)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내달 초순께 이를 미국에 통고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동참하지 않는 이유로 ▲대이란 제재는 미국이 단독으로 내세운 정책으로 안보리결의 등 국제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고 ▲선진 각국도 동조하지 않으며 ▲대이란 봉쇄정책은 이란 온건파의 입지를 악화시켜 역효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미중인 클라우스 킨켈독일외무장관은 24일 『독일은 대이란 금수문제에 생각을 달리하고 있다』며 이란제재에 동참치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