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한국이 96회계 연도중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8억2백만달러어치의 군장비와 서비스를 미국으로부터 대외군사판매(FMS) 형태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미국무부의 96회계연도대외활동 보고서가 밝혔다.이 보고서는 「추산된 FMS 규모」란 항목에서 미국의 94, 95, 96회계연도의 FMS 규모 또는 추정치를 도표를 통해 전세계의 해당 국가별로 비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회계연도는 10월 1일 시작돼 그 이듬해 9월 30일 완료된다.
한국은 94회계연도중 미국으로부터 모두 4억3천3백16만달러어치를 FMS로 도입했으나 이보고서는 한국의 96회계연도 도입액은 18억2백만달러어치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같은 추산치는 전체 FMS 판매액 95억달러의 근 20%에 해당하며 단일 국가로도 가장 많은 것이다.
보고서는 사우디아라비아(15억6천2백만달러)와 이집트(14억7천만달러)가 한국의 뒤를 잇고있으며 이스라엘(6억7천2백만달러) 쿠웨이트(6억달러) 일본(3억6천9백만달러) 타이완(대만)(2억7천8백30만달러)도 주요 대상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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