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설치작품등 주류 세계화단흐름 한눈에/「경계를 넘어」주제 폭력·대립극복 메시지전달9월20일부터 11월20일까지 두달동안 열리는 제1회 광주비엔날레는 세계 각국의 젊은 작가를 중심으로 전통작업의 현재적 해석과 미래미술의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는 실험미술의 장으로 꾸며진다.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임영방)는 24일 2차 커미셔너회의를 열어 51개국 참가작가 96명을 확정, 발표했다.
작가선정 책임자인 커미셔너는 오광수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 르와지 프랑스 퐁피두미술관 큐레이터, 로텐버그 바르샤바 현대미술관장, 아담스 영국 테이트갤러리 전시자문위원, 핼브레이크 미네아폴리스 워커아트센터 미술관장, 성완경 인하대교수, 유홍준 영남대교수등 6명이다.
참여작가들은 척 클로즈(미국), 내피어, 피핀(이상 영국) 쿨리크(폴란드)등 세계화단에 알려진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30∼40대의 젊은 층이다. 모두 3백여점에 이르는 출품작은 평면과 사진이 30%이며 나머지는 입체 설치 비디오작품등으로 세계화단의 흐름을 반영한다. 출품작은 비엔날레의 주제 「경계를 넘어」에 걸맞게 대립과 갈등, 폭력과 차별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게 된다. 특히 미국작가 리르크리트 티라바니자(34)는 전시장에서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 행위를 작품으로 선보이며, 독일의 카르스텐 횔러(34)는 알에서 부화된 거위를 훈련을 통해 날려 보내기까지의 과정을 작품으로 선보여 기존의 미술개념을 깨는 시도를 한다.
□참여 작가 명단
▲한국·오세아니아=안성금 김명혜 김익영 김정헌 임옥상 신경호 홍성담 서정태 우제길(한국) 제프 로우, 트레이시 모파트(호주) 리차드 킬린, 존 풀(뉴질랜드) ▲북미=리르크리트 티라바니자, 캐리 윔즈, 마이클 주, 다이애나 세터, 척 클로즈(미국) 야나 스터박 & 아나 토프스(캐나다) 훌리오 갈란, 가브리엘 오로즈코(멕시코) 초(쿠바) ▲유럽 1=더글라스 고든, 필립 내피어, 스티븐 피핀(영국) 파브리스 위베르, 자비에 벨랑, 프랑크 스퀴르티(프랑스) 카르스텐 횔러, 나나 피셔 & 마로안 엘 사니(독일) 마리오 아이로, 마우리지오 카텔란, 베도바 마제이, 시메오네 크리스피노 & 마리스텔라 스칼라(이탈리아) 에우라리아 발도세라, 마벨 팔라신 & 마르크 비아플라나(스페인) 페드로 가브리타 레이스(포르투갈) 마리케 반 바르메르담(네덜란드) 파트릭 케켄베르그(벨기에) 켄 하디(아일랜드) 조지 라파스(그리스) 크리스티네 & 이레네 호헨뷔흘러(오스트리아) 베아트 스트레울리(스위스) 조아킴 코에스터(덴마크)▲유럽 2=블라디미르 쿠프리아노프, 유리 레이더만, 올가 토르벨루츠(러시아) 조피아 쿨리크, 마레크 츨란다 & 엘리자베스 브로딘(폴란드) 로자 엘 하산(헝가리) 밀레나 도피도바(체코) 달리보르 마르티니스(크로아티아) 루체자르 보야디에프(불가리아) 민다우가스 나바카스(리투아니아) 유리 오야베르(에스토니아) ▲아시아=루성중, 팡리쥔, 큐더슈(중국) 구노 도시히로, 세이노 쇼이치, 히라바야시 가오루(일본) 칼리차란 굽타, 라빈데르 잠왈(인도) 리원(싱가포르) 탄 친 쿠안(말레이시아) 헨리도노(인도네시아) 산세른 미린다수타(태국)▲중동·아프리카=가이 아모츠(이스라엘) 칼릴 라바(팔레스타인) 셀마 귀르뷔즈(터키) 나딘 카람(레바논) 이크람 카바이(모로코) 찬트 아베디시안(이집트) 파스칼 타유(카메룬) 오시 아우두(나이지리아) 페니 시오피스, 케이 핫산(남아공화국) ▲남미=쟈크 베델, 루이스 베네디트, 귈레모 쿠이카(아르헨티나) 구토 라카즈, 실도 메이렐레스, 어네스토 네토(브라질) 알프레도 자르(칠레) 베아트리츠 곤잘레스, 오스카 무노스, 도리스 살세도(콜롬비아) 호세 톨라(페루) 카를로스 카페란(우루과이) 헤르난데스 디에즈(베네수엘라) <광주=최진환 기자>광주=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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