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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기,세계공습/세계 “유엔군 적 간주”… 전면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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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기,세계공습/세계 “유엔군 적 간주”… 전면충돌 우려

입력
199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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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베오그라드 외신=종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소속 전폭기 6대가 25일 사라예보 주변 세르비아 장악지역인 팔레 인근에 두차례에 걸쳐 공습을 가했다고 유엔보호군측이 밝혔다. 유엔보호군측은 이날 공습 목표물은 세르비아계의 무기저장고였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유엔이 공습할 경우, 유엔군을 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와 유엔 양측간의 전면적인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유엔군 대변인 게리 카워드 중령은 이와관련, 유엔 보호군은 예상되는 세르비아계의 공격으로 부터 자체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 안전조치들을 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화기 저장소에 배치돼있는 일부 유엔 평화유지요원들이 세르비아가 매설한 지뢰에 포위돼 있어 이들 병력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고 유엔 관계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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