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의 세계 전자제품시장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25일 전망됐다. 전자업계가 입수한 미국의 전자전문연구기관 데이터퀘스트의 최신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세계 전자제품시장은 93년보다 9.0% 증가한 6천8백96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도 작년보다 6.5%이상 성장한 7천3백42억달러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5.8%이상 증가한 7천7백70억달러, 97년에는 8천2백92억달러, 98년에는 8천9백29억달러, 99년에는 9천6백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데이터퀘스트는 내다봤다.
세계 전자산업은 최근 수년간 매년 9%안팎의 높은 성장을 계속해왔으며 주요국가들의 가전제품 및 컴퓨터 관련기기등 개인용 전자제품의 보급률이 높아져 올부터 99년까지 연평균 약 7%의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품별로는 컴퓨터시장이 가장 커 90년에 1천억달러였던 것이 지난해 1천1백85억달러, 올해 1천2백88억달러, 99년에는 1천7백89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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